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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다래한의원 김동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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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수도 없이 들었던, 혹은 지금 자녀들에게 수도 없이 하는 잔소리가 있다. 바로 “똑바로 앉아라. 등좀 펴고 다녀라. 허리 좀 펴라”는 이야기다.하지만 이런 잔소리가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슴을 펴고 등을 바르게 펴는 자세는 잠깐은 유지할 수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금세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가기 마련인 것이다.
사실 등은 똑바로 펴고 앉는 것보다 구부리고 앉는 것이 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척추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균형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고쳐야 할 자세로 꼽힌다.
사실 현대인에게는 허리를 똑바로 펴게 만드는 자세 교정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등을 구부정하게 하고 있거나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경우 목·어깨가 뻐근해지고, 긴장되며, 단단하게 뭉쳐 목·어깨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 앞쪽으로 치우쳐진 몸은 쉽게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고, 척추측만증이나 추간판디스크, 목디스크,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조금 더 쉽고 효과적으로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도록, 일본의 고이케 유시타카 선생이 제시한 바른 자세를 만드는 요령 2가지를 소개해 본다.
바른 자세 만드는 2가지 요령
첫 번째는 호흡을 의식하고 크고 깊은 호흡을 하는 것이다. 심호흡을 위해서는 등이 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이때는 단순히 심호흡을 하는 것을 넘어서, 폐 전체에 의식을 두고 호흡을 들이마실 때 폐가 앞(가슴), 뒤(등), 위(어깨), 아래(횡격막)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호흡을 하도록 한다.
이렇게 호흡이 크고 깊어지면 자세가 바르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세포내에 산소 포화도가 높아져 건강에도 유리해진다.
두 번째는 바르게 체중을 싣는 것이다. 서 있을 때는 정강이뼈에 의식을 두고 체중을 실으면, 자연스럽게 정강이뼈 아래 발바닥 중심에 체중이 실린다. 이렇게 정강이뼈와 발바닥 중심에 체중을 실으면, 억지로 등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가 유지될 수 있다.
앉아있을 때는 바닥에 닿는 엉덩이 뼈(좌골)에 체중을 실으면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가 된다. 바르게 무게를 싣는 연습을 하면, 억지로 등에 힘을 주고 펴는 것 보다 더 쉽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
포바즈네트워크 사당점 경희다래한의원 김동일 원장은 “이 방법은 심호흡과, 중심에 체중을 싣는 것도 일부러 의식을 하고 연습하지 않으면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억지로 등에 힘을 주고 펴는 것보다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이므로, 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충분히 따라해 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