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3-28 12:15
[폴리뉴스] O∙X모양의 휜 다리, 고칠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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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에 맞는 맞춤치료가 중요…평소 생활 습관 및 운동으로 예방 가능해

2세에서 3세 사이의 아이들은 휜 다리인 경우가 많다. 소위 ‘안짱다리’라고 불리는 O자형 휜 다리다. 휜 다리는 6~7세 정도의 아이들에게도 나타나는데, 무릎 이 안으로 붙는 X자형 휜 다리의 모양이 많다. 두 경우 모두 생리적인 휜 다리로 성장 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러나 또래에 비해 심한 경우 병적인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휜 다리가 성장 중에 지속되면 뼈의 성장이 균형을 잃게 되어 점점 더 심하게 휘고 키도 덜 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드시 어린아이들이 아니더라도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서 휜 다리가 많은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좌식문화로 인해 후천적인 휜 다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앉거나 쪼그린 자세는 무릎 안쪽에 하중을 주고, 이는 내측 연골을 손상시켜 그 손상 범위가 점점 더 커지면서 휜 다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50대 여성들의 경우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고 오래 일하는 가사 노동, 폐경으로 인한 연골 약화로 휜 다리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20대 여성들은 딱딱한 보도를 오래 걸을 뿐 아니라 관절 에 무리를 주는 하이힐을 자주 신기 때문에 휜 다리가 될 위험이 더 높다.

이러한 휜 다리 증상은 관절염 뿐만 아니라 골반 이 처지거나 척추 가 굽는 등 체형 변화를 일으켜 인체의 미관을 크게 해친다. 또한 휜 다리가 심해질 경우 관절질환이나 골격질환뿐 아니라 생리통 불임 위염 , 폐질환, 심장병 등의 신체적 질환과 더불어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동반할 수 있다.

체형교정 전문업체 포바즈(4BAZ) 문성수 원장은 “O형이나 X형 휜 다리는 6세 전후로 교정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며 “휜 다리는 단순히 다리에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깝게는 발과 골반, 멀게는 다리의 형태를 결정하는 뇌의 신경전달로까지 모두 확인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휜 다리가 나타나게 된 원인과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 상태에 맞는 교정치료 가 중요하다. 특히 대부분의 휜 다리는 뼈가 휜 것보다는 관절의 정렬이 틀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뼈가 휘거나 심한 휜 다리가 아니라면 수술보다는 관절에 대한 재활의학과적 치료를 받는 게 효과적이다.

휜 다리 교정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크게 발, 체형, 다리, 뇌의 네 가지 영역에서 이상을 확인해 봐야 한다. 결과에 맞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근막이완술, 골반교정기, 추나요법 , 족부보조기, 아대인솔 등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포바즈 관계자는 “휜 다리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입식 생활을 하는 것이 좋고,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는 좌식 생활은 피해야 한다”며 “평소에 보행주기 및 보행 교정법이나 휜 다리 교정 운동법 함께 병행한다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