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한의학은 몸과 정신이 일체된 학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면면히 살펴보면, 정신과에 대한 접근 방식은 침 약 일색이다.
세치혀로 살인도 가능하다 하였다.
일상을 통해 보면, 달디단 칭찬이 기분 좋게 만들고,
쓰디쓴 충고가 정신을 번쩍나게 하고,
연인이나 가까운이의 핀잔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가만히 살펴보면, 객체로 부터 오는 자극에 대해 내가 어떻게 수용하는가가
나의 느낌이다.
칭찬의 말이 가시처럼 와서 박힐 때도 있고, 진심어린 충고 또한 잔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모든 것은 나로 부터 출발한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하고, 변화 시킬 수도 있다.
이부영 선생의 정신분석입문이란 책을 소개한다.
융의 유형론에 대해 기술한 책인데,, 분석입문서로선 적당하지 않을까한다.
분석은 정말로 정말로, 스스로가 분석 당해야 안다.
글로 남겨진 모든 것들은 내가 아닌 타인의 경험이며,
머리로 이해는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한계가 많다.
분석 선생님의 한마디
"환자와 분석을 시작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당신과 나는 아무도 가보지 못한 동굴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전 비슷한 동굴 몇군데를 여행해본 경험이 있기에,
후레쉬를 들고 당신과 함께 여행할 것입니다.
무섭고 힘들지만 저와 함께 여행을 떠나시지요."
나는 길을 인도하는 인도자,,
하지만 그 길은 혼자 가야 할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